지구가 아프다

2024년, 사상 최고 기온… 기후 변화는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매일 느끼고 있지만, 너무 당연하게 넘겨버리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바로, **‘기후 변화’**입니다.
“기온 좀 오르면 어때서?”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24년 한 해 동안 벌어진 일들을 보면, 그 말이 절대 쉽게 나올 수 없어요.

2024년, 지구의 온도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상승했어요.
(1.5도는 파리기후협약이 정한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기준선’이었죠.)

북극 빙하 면적도 역대 최저

2024년 여름, 북극 해빙 면적이 1979년 위성 관측 이후 최소
이로 인해 북극곰, 해양 생물의 서식지 붕괴도 가속화 중

기후 변화가 만든 현실적 위협들

폭염과 이상 고온

서울은 2024년 여름, 일 최고기온 38.6도를 기록해 폭염경보가 상시 발령됐어요.
미국, 유럽, 중국 등도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고,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급증했죠.

물난리와 폭우

한쪽에선 가뭄, 다른 한쪽에선 기록적인 폭우와 침수 피해
2024년 8월 기준, 우리나라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 대비 174% 증가
도시 인프라가 버티지 못하고, 지하철역·터널이 통째로 잠긴 일도 발생

산불

캐나다, 그리스, 칠레 등에서 초대형 산불 발생
한국 강원도에서도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수천 헥타르가 피해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식료품 가격 급등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 감소 → 곡물, 채소, 과일 값 상승
전 세계 곡물 가격 지수도 2024년 기준 2년 연속 상승세
한국에서도 감자, 양배추,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30~70% 상승

전력 사용 폭증

폭염으로 인해 냉방 수요가 급증 → 전기 사용량 사상 최고치 경신
이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압박도 커짐

여행/레저에도 영향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여름철 야외 활동 불쾌감 상승
해수욕장 수온 상승 → 해파리·적조 증가로 해양 생태계 불안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개인 실천

불필요한 플라스틱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옷·전자기기 등 '소비'를 줄이는 것도 큰 실천이에요

정부/기업 차원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배출권 강화 및 탄소세 도입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기후 변화는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2024년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해줬어요.
“기후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더 이상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체감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마무리 한마디

기후는 바뀌었고,
우리는 그 변화 속에서 더 이상 피해자일 수만은 없어요.
지금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0년 뒤의 여름이 달라질 수도 있고,
아이들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어요.

2025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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