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19일 만에 공식 사과… SKT는 어떻게 대응할까?"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그룹비상

🔐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최태원 회장 대국민 사과 전문 정리

2025년 5월 7일,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하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해킹 사고 발생 19일 만에 이루어진 이번 사과는 고객들의 불안과 불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 최태원 회장의 사과 내용 요약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고객과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한 사과: "고객과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피해 고객에 대한 사과: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렸거나 해외 출국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 졸인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 보안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해지 위약금 면제에 대한 입장: "이용자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현재 이사회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저는 이사회 멤버가 아니라서 드릴 말씀이 여기까지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 개인적인 조치: 최 회장은 자신도 유심 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심 교체는 하지 않았으며,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향후 대응 계획 및 과제

SK텔레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여,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및 무상 유심 교체 등의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 마무리

이번 유심 해킹 사태는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과 고객 신뢰 회복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되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제시된 대책들이 실제로 어떻게 이행되고,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의 대응과 보안 강화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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