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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화학 실험실’이 있다고? 서울대가 발견한 태아별 B335의 충격적 진실

철수야 뉴스 보자 2025. 6.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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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별 B335 사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우리는 끝없는 신비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약 537광년 너머에서 상상조차 못할 ‘우주 실험실’을 발견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별이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화학 반응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거대한 실험실.
지금부터 그 정체를 파헤쳐 봅니다.

1. 발견의 주인공은 누구?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이정은 교수

이번 발견은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우주 과학계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것은 드문 일인데요, 그만큼 이번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큽니다.

연구팀은 **ALMA(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파 전파망원경)**를 통해 ‘태아별’(Protostar) B335를 관측하며,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매우 특별한 화학적 구조를 포착했습니다.

2. B335는 어떤 별인가?

537광년 떨어진 태아별 B335 이미지

  • B335는 뱀자리 방향 약 537광년 거리에 있는 ‘태아별’입니다.
  • ‘태아별’이란, 아직 중심핵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별로 자라나는 중인 초기 단계의 별을 뜻합니다.
  • 이곳은 ‘별의 탄생’을 눈앞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천문학적 관측의 보석 같은 대상이죠.

그런데 이번에 서울대 연구진이 포착한 건 단순한 가스 구름이 아니었습니다.
놀랍게도, 특정 화학분자의 밀집과 분포를 통해 우주 속 ‘화학 실험실’과 같은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3. 정말 우주에 ‘실험실’이 있다고?

약 537광년 태아별 사진

물론 우리가 아는 과학 실험실처럼 테이블과 유리병이 있는 공간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 실험실’**은,
별이 탄생하면서 고온·고압 환경 속에 수많은 분자 반응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복잡한 유기화합물이 만들어지는 ‘자연의 반응 장’**을 의미합니다.

 서울대 연구팀은 황화탄소(CS), 포름알데히드(H₂CO) 같은 분자들이 특정 조건에서 예상과 다른 분포를 보이는 걸 확인했고,
이는 단순 중력 수축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복잡한 화학적 진화가 일어남을 암시합니다.

4. 왜 중요한가?

이 발견은 단지 멀리 있는 별 하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도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와 같은 행성, 유기 생명체의 재료가 되는 물질들이 바로 **이러한 ‘우주의 실험실’**에서 처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의 탄생 → 별의 형성 → 생명의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을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셈이죠.

5. 지금까지와 무엇이 달랐나?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물리적 관측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대 연구팀은 화학 반응과 분자의 분포,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주목함으로써,
우주의 ‘현재’가 아니라 ‘진화의 과정’을 처음으로 들여다본 것입니다.

 즉, “지금 이 우주에서 어떤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그 물음에 서울대가 과학적으로 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537광년 너머, 지금 이 순간도 ‘별이 탄생하는 실험실’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엔 우리가 상상도 못한 우주의 화학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이정은 교수팀의 이번 발견은
단순한 과학 뉴스를 넘어,
우주의 본질을 향한 한국 과학의 위대한 한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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