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열었더니… 강아지가 있었다”
2025년 5월, 서울의 한 주택에서 냉장고 안에 봉지로 싸인 강아지 사체가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처음 발견한 사람조차 믿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전 거주자는 “강아지가 병으로 죽었고, 당장 묻을 곳이 없어 냉장고에 넣었다”고 말했지만,
이 상황은 명백한 동물 유기·학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고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냉장고에 넣거나, 쓰레기처럼 처리하는 일은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 잘못된 행동 사례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 → 불법, 최대 벌금 300만 원
야산 등에 묘지 설치 → 불법, 환경법 위반
냉장·냉동 보관 후 방치 → 동물학대 혐의 적용 가능
사랑했다면, 마지막까지 책임져 주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내줘야 할까요?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절차는 이렇습니다
① 아이의 죽음을 확인했다면
집에서 사망한 경우: 맥박, 호흡, 동공 상태 체크
병원에서는 수의사 확인 가능
② 시신을 임시 보관
여름철: 아이스팩이나 드라이아이스 사용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체온 유지 방지
체액이 나올 수 있어 방수포 필요
③ 장례식장에 연락
“반려동물 장례” 키워드로 검색
서울/경기권: 헬로펫, 러브펫, 서울시동물장묘센터 등
전화 상담 후 일정 예약 가능 (보통 당일 화장 가능)
실제 장례 흐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단계 설명
장례 접수 상담사에게 아이 정보 전달 (종, 크기 등)
헌화/묵념 희망 시 간단한 추모식 진행 가능
화장 소형견 기준 약 20~30분 소요
유골 수습 유골함에 담거나 납골당 안치 (선택 가능)
기념 유골함, 추모영상, 손도장 등 별도 서비스 이용 가능
비용은 얼마나 들까?
항목 평균 비용 (소형견 기준)
기본 화장 약 10~15만원
유골함 2~10만원
픽업 서비스 지역별 차이 (5~10만원 내외)
납골당 월 1~3만원 / 영구 보관 옵션도 있음
※ 참고: 대형견은 30만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음
장례 못 간다고요? '픽업 & 영상' 서비스도 있어요
요즘은 보호자가 직접 가지 못할 경우,
전국 픽업 서비스 + 실시간 영상 화장 중계 + 유골 택배 배송이 가능한 업체들도 많습니다.
예:
> “퇴근도 못했는데 아이가… 너무 미안해요.”
→ 업체에서 픽업, 장례 영상 공유, 유골함 배송까지 원스톱 처리
“고마웠어, 정말 고마웠어…”
마지막 편지와 함께 떠나보내세요
많은 보호자들이 아이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함께 유골함에 담거나 장례 중 낭독하기도 합니다.
그 한 장의 편지가, 당신도, 그 아이도 위로받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 사랑은 끝까지 지켜야 진짜입니다
냉장고 속 강아지 사건은, 단순히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이 사회가 얼마나 반려동물을 소모품처럼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말해야 합니다.
“동물도 가족입니다. 죽음조차 예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별을 책임지자, 끝까지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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