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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떨어졌다, 하늘을 지키던 눈 – 포항 해상초계기 추락, 그날의 기록

by 철수야 뉴스 보자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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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P-3C 사진

갑자기 떨어졌다, 하늘을 지키던 눈 – 포항 해상초계기 추락, 그날의 기록


2025년 5월 29일 오후 1시 43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에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륙한 지 불과 7분 만의 일이었습니다. 기체에는 조종사 2명과 전술사 2명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2명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 중입니다.


P-3C 해상초계기, 어떤 기체인가?

P-3C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장거리 해상초계기로, 1995년부터 우리 해군에 도입되어 운용 중입니다. '잠수함 킬러'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대잠수함 작전, 해상 정찰, 조난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1m에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어뢰, 폭뢰, 하푼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사고 원인, 무엇이었을까?

현재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기체 노후화: 도입된 지 30년이 지난 기체로, 구조적 피로 누적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엔진 결함: 프로펠러 엔진의 고장으로 비행 균형이 깨졌을 수 있습니다.
  • 센서 및 소프트웨어 오류: 비행 제어 시스템이나 센서의 오류로 인해 조종 판단이 어려워졌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초계기를 목격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체가 마을로 향하다가 산으로 방향을 돌렸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어, 조종사들이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과제

  • 사고 원인 철저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노후 초계기의 단계적 교체 계획 수립
  •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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